[시정일보 주현태 기자]동작구(구청장 이창우) 상도3동은 23일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동3동주민센터에서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 옷 등의 물품을 교환ㆍ판매할 수 있는 ‘꿀단지 장터’를 개최한다.
꿀단지 장터는‘애물단지가 꿀단지로 변하는 마을장터’를 의미하는 것으로, 공유체험 기회를 제공해 나눔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원 절약 홍보를 통해 합리적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관내 어린이집 및 아이가 있는 가정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올해 12월까지 매월 1회씩 개최될 예정이다.
그간 구는 성공적인 장터 개최를 위해 동 주민센터를 통해 각 어린이집 및 단체에서 접수한 물품을 모집해 왔으며, 물품별로 분류 및 세정관리작업을 벌여왔다.
당일 물품의 상태에 따라 최대 5천원에서 최소 1천원 사이에서 거래가 진행될 예정이며, 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상도3동 주민들을 위한‘상도3동 행복마을기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된다.
관내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한 원장은“그동안 상도3동에 없었던 어린이 물품장터가 생겨 부모님들의 관심 및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기부도 할 수 있다니 아이들에게 더욱 보람된 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도3동 주민센터(820-2916)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재천 상도3동장은“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나눔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