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소년, 안전한 마을 만들기 동참 “훌륭하도다!”
용산구 청소년, 안전한 마을 만들기 동참 “훌륭하도다!”
  • 주현태
  • 승인 2018.07.11 16:19
  • 댓글 0

오산중학교 청소년 셉테드 작품으로 범죄예방한다
오산중학교 학생들이 ‘여름’를 테마로 한 범죄예방디자인.
오산중학교 학생들이 ‘여름’를 테마로 한 범죄예방디자인.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용산구 관내에 위치한 오산중학교 청소년들이 범죄예방디자인 작품 제막식을 오는 17일 오후 8시 용산구 보광동주민센터 인근 골목에서 개최한다.

이 제막식은 오산중학교 청소년들이 보광동 일대의 어둡고 음침한 골목을 아름답고 안전하게 변화시키기 위해 디자인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청소년들은 지난 4개월 동안 관할 경찰서를 방문해 지역 내 범죄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을 조사하고 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아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였으며, 여러 차례의 디자인 회의와 제작과정을 거쳐 범죄예방디자인(CPTED) 작품을 완성했다.

청소년, 마을을 밝히다!’는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청소년들의 구체적 경험과 진로모색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디자인한 작품은 브라질 작가 로메로 브리토(Romero Britto)의 작품 이미지를 모티브로 제작하였으며, 여름가을겨울을 주제로 한 밝고 경쾌한 이미지들로 4대의 로고젝터(logojector)를 통해 보광동 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밝게 비춰주게 될 것이다.

제막식은 오산중학교 청소년들과 교사, 학부모, 주민들은 물론, 사업추진에 도움을 준 용산경찰서와 구청, 주민센터, 교육청 등 관련기관의 관계자들을 초대해 본 프로젝트의 성과와 성취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