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자체의 성숙한 여름나기 각종 이벤트가 손짓한다
사설/ 지자체의 성숙한 여름나기 각종 이벤트가 손짓한다
  • 시정일보
  • 승인 2018.07.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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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휴가철을 맞아서 피서의 대열이 고속도로와 공항에 줄을 잇고 있다. 자녀를 가진 가정은 방학이 되면 여러 가지 고민이 앞선다.

해외로 빠져 나가는 인파에 위화감은 물론 아이들의 성화가 두렵다.

그러나 서울시가 운영하는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아이들을 가진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이벤트로 손짓을 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한강몽땅축제는 오는 20일부터 8월9일까지 한강 주변이 다채로운 시간으로 물든다.

카누타기, 추억의 동춘서커스, 온 가족이 즐기는 인형극, 밤새우며 한강 주변걷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시민을 기다린다. 특히 이 이벤트들 중 70% 가량인 59개가 무료인만큼 어느 누구나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다음달 4일과 5일일 난지 한강공원에서는 20만개 물풍선과 물총으로 더위를 날리는 ‘한강물싸움축제’가 펼쳐진다. 한강 물싸움축제는 한강몽땅 축제를 대표하는 이벤트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도 대거 준비된다.

축제를 즐기면서 지구를 생각하고 환경을 보존을 실천할 수 있는 이색프로그램도 열린다. 8월3~5일 뚝섬에서 친환경, 저탄소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한강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이, 20일부터 8월19일까지 여의도 등 10곳에서 ‘여름생태학교’가 도심 속 멸종위기 야생물 보존을 위한 캠페인 축제인 ‘예술동물원 한강ZOO’는 8월11~12일 여의도 등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밤샘콘서트 ‘서울인기페스티벌’(8월18일 난지 젊음광장), 버스킹 축제 ‘한강페스티벌’(7월21일 여의도물빛무대), 잠실 사각플레이스입주 예술가들이 만드는 ‘낭만예술병원’(8월3~5일 잠실 사가플레이스) 등도 시민을 맞을 준비를 하였다.

서울시가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서울미래유산 탐방프로그램도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무더위 여름이면 다리 밑이나 또는 인접의 공원에 텐트를 쳤던 과거의 피서에 비하면 우아하고 클래식한 피서로 시민을 안내한다.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밤새걷기의 프로그램은 지금처럼 이념과 갈등의 시대에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지자체의 성장한 모습들이 시민들의 가까이로 다가가는 각종 프로그램이 돋보이는 여름이다. 전국 모든 지자체는 하나같이 피서에 대한 프로그램은 날로 발전해 가고 있다. 신호등 앞에 그늘막도 과거 현수막을 벗어나 간편하게 펼치고 보관이 용이한 파라솔로 바꿨다.

지자체의 여름나기 프로그램은 공무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업그레이드 덕이다.

주민 센터에는 어르신들의 여름 쉼터도 마련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여름나기 자세는 시민들의 여름을 책임질 것이라는 자세다. 집을 떠나 동해안이나 해외로 나가야만 여름을 난다는 것은 옛말이 됐다. 가벼운 간식과 물놀이 기구만 준비해 인접한 한강에 나가면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라고 있다.

이러한 축제는 각 지자체의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편리하게 안내가 된다. 120다산 콜센테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