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한마디/ 여름철 전기화재 예방
나도한마디/ 여름철 전기화재 예방
  • 시정일보
  • 승인 2018.07.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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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 소방장 노원소방서 현장대응단

 

[시정일보]여름철 30도가 넘는 폭염, 장마, 태풍 등으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재가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는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른 결과로 계절과 관계없이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최근 5년간 노원구에 발생한 화재통계를 보면 겨울철 화재 434건, 여름철 화재 388건으로 계절 간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름철은 고온다습하고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야외 화재발생률이 낮았지만 최근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전기제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화재 발생장소가 아파트, 주택 등 주거지보다 음식점 및 상업시설 등 비주거지역과 차량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상반기 화재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서울특별시에 발생한 화재 3212건 중 전기화재가 7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6건보다 64건 29%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850건, 전기화재 730건, 기계적 요인이 뒤를 이었으며 방화 및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도 103건이나 발생했다.

또 차량화재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맺혀있던 수분에 의한 릴레이 박스 내 전기적인 합선, 엔진과열,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름철 불볕더위 속에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과다사용에 따른 전기 화재가 급증하고 있으며 휴가철과 장기간 비워 둔 집에 동작하고 있는 전기제품 등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이나 노후 전선사용 자제, 먼지가 쌓여 있던 냉방기기는 청소하여 먼지를 제거하고, 과전류 차단기를 설치하는 등 예방조치를 취해야 하며 특히 소화기 비치와 전기제품의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불량제품은 즉시 교체하는 등 여름철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다.

외부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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