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병 진 강서구의회 의장 / 보다 강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 정립에 최선 노력
김 병 진 강서구의회 의장 / 보다 강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 정립에 최선 노력
  • 정칠석
  • 승인 2018.07.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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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자치구의회 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시정일보]“강서구의회를 보다 강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하는 강서구의회 김병진 의장(등촌2동·화곡4동, 더불어민주당).

김 의장은 “항간에 민주당이 다수라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약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의회 본연의 사명인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해 구민의 입장에서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잘못한 것은 날카롭게 비판을 가하며 대안도 제시해 강서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일이라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김병진 의장은 강서구 아선거구 출신 4선의원이며 제5대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6대 전반기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 제7대 후반기 행정·재무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더불어민주당 강서(병) 사무국장, 평통위원, 서울 서부지역 지하철건설 추진위원, 강서구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 신곡초등학교 아버지회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날 제8대 전반기 강서구의회 의장으로 당선됐다.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먼저 모든 것이 부족한 제가 제8대 강서구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기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그간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과 동료의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제가 어려울 때마다 큰 힘과 용기를 주셔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회 운영 방향과 소신은.

“의원 한 분, 한분이 구민 전체를 대표합니다. 주민의 의사가 원활하고 바르게 전달돼 주민을 섬기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투명하고 건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의회의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한편 강서구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의회 최대 관심사 및 중점추진사항.

“현재 강서구는 마곡지구 개발사업 마무리, 공항고도 제한 완화, 서울시 중장기 사업에 있는 서부광역철도 등 앞으로 추진해야 할 주요 사업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마곡지구의 제대로 된 발전을 위해 가장 큰 걸림돌인 서남물재생센터를 이전하지 않고는 완전한 마곡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남물재생센터를 이전 후 31만여 평에 달하는 이 지역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마곡의 완전한 개발이 됐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강서구의회를 만들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생활정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의회상 정립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제8대 강서구의회는 생활정치 실현으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의회의 수준과 위상은 의원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며 의원들이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아카데미나 의원학습모임을 비롯 세미나, 의정활동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의 삶을 고민하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의정활동을 수행해 참다운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신뢰받고 존경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집행부와의 관계설정 및 당부말씀.

“의회의 관계를 동반자적 관계로 양 기관의 갈등과 소통부재로 인한 피해는 구민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직시해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조화롭게 이루어 지역발전을 이끄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집행부에 대한 구민의 요구와 기대가 다양해지는 만큼 우리 공무원들도 더 높은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고 헌신해 주길 바라며 우리 의회도 정략적인 견제와 감시가 아닌 진정성 있는 견제와 감시를 통해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통제자로서 집행부가 지역발전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들이 구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할 것입니다.”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그간 저희 강서구의회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당부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칠석 기자 /

chsch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