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산 인공암벽공원에 ‘속도경기벽’ 신설
성동구, 응봉산 인공암벽공원에 ‘속도경기벽’ 신설
  • 이승열
  • 승인 2018.07.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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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응봉산 인공암벽공원 내 ‘속도경기벽’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6월 ‘속도경기벽’ 설치 계획을 수립해 올해 6월 공사를 완료했다. 

응봉산 인공암벽공원 ‘속도경기벽’은 폭 9m, 높이 16.75m 규모로 설치됐다. ‘속도경기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공암벽공원 내 관리사무소에 방문 접수해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공원녹지과(2286-5672) 또는 응봉산 인공안벽공원 관리사무소(2286-6061)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11월까지 암벽등반교실을 운영한다. 암벽등반교실은 학생반과 성인반으로 나뉘며,  성인반의 경우 기수별 20명 모집에 10회차로 매주 월·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학생반은 7월과 8월 방학기간중 기수별 30명을 모집해 3회차(월,수,금), 4회차(월,화,목,금)로 나눠 12시에서 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교육은 실내외 인공암벽등반시설을 이용해 장비사용법부터 체험위주의 실기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지며 입문자도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단, 보험료는 본인부담이다.

한편 응봉산 인공암벽공원은 지난 1999년 12월18일,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응봉산 절개지에 인공암벽장을 설치해 조성됐다. 암벽등반대회뿐 아니라 등반교실도 운영해 사회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