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잦은 어린이보호구역 36곳 현장점검
교통사고 잦은 어린이보호구역 36곳 현장점검
  • 이승열
  • 승인 2018.07.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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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16~20일 실시… 서울지역 6곳 포함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도로교통공단, 민간전문가가 함께 지난해 발생된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구역 36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구역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1만6555개소 중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하거나 어린이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구역이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마곡동 공항초교 부근 △구로구 구로동 구일초교 부근 △강남구 도곡동 언주초교 부근 △강남구 자곡동 자곡초교 부근 △강남구 대치동 대치초교 부근 △강동구 암사동 보람나무어린이집 부근 등 6곳이다. 

지난해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479건이며, 36개 교통사고 다발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68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55건(81%)이 보행 중 발생했는데, 특히 방과 후 집으로 귀가하거나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많은 23건(34%)의 사고가 발생했다.

월별로는 6월에 13건(19%), 3~5월과 8~9월에 각 7건(각 10%) 순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와 개학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8건 중 사망사고는 8명이었다. 취학전(2명)과 저학년(1학년 1명, 2학년 3명, 3학년 1명)이 많았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교통사고 원인, 교통안전시설 진단, 주변 환경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올해 연말까지 시설 개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시설개선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통학로를 확보하고 단속용 CCTV 설치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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