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보행자 위한 도로명판 설치
성동구, 보행자 위한 도로명판 설치
  • 이승열
  • 승인 2018.07.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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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도로, 골목길, 지하철 출입구 등에 보행자 중심 도로명판 247개 확충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민이 도로명주소로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보행자용 도로명판 247개를 신규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은 큰 도로에 차량용 중심으로 설치돼 있어 도로명판만으로는 보행자가 길을 찾기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구는 이와 같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600만원과 시 보조금 480만원을 지원 받아, 이면도로, 골목길, 지하철 출입구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보행자중심 도로명판을 설치 완료했다.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춘 도로명판 설치에 따라 주민이 도로명주소로 목적지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와 제도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원오 구청장은 “골목길과 이면도로에서 주소 찾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확충했다”며, “특히 관광객이 많이 오는 지역에는 일본어와 중국어를 포함한 4개 국어 도로명판을 설치해 외국관광객들이 길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