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구청장 ‘탁 트인’ 광장 소통
채현일 구청장 ‘탁 트인’ 광장 소통
  • 정칠석
  • 승인 2018.07.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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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광장서 ‘영등포 1번가’ 공감토크…주민대표 정책제안에 문화공연 ‘이색’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13일 오후 6시 30분 타임스퀘어 광장 소재 영등포구관광정보센터 앞에서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 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 1번가 공감토크와 음악회를 개최하고 구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13일 오후 6시 30분 타임스퀘어 광장 소재 영등포구관광정보센터 앞에서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 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 1번가 공감토크와 음악회를 개최하고 구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13일 오후 6시 30분 타임스퀘어 광장 소재 영등포구관광정보센터 앞에서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 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 1번가 공감토크와 음악회를 개최하고 구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채현일 구청장은 행사에 참석 영등포 1번가의 취지와 내용을 구민들에게 소개하고 “탁 트인 영등포를 위해서는 항상 소통하고 협치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첫 번째 과정이 영등포 1번가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구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로 탁 트인 영등포를 함께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등포 1번가는 구민 생각이 곧 정책이 되는 영등포구만의 정책제안 소통 창구로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든 모든 분야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곳이다.

구는 영등포 1번가 오프라인 접수창구가 마련된 영등포구관광정보센터 앞 광장에서 영등포 1번가를 알리고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남성 성악가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 ‘감성신사’가 무대의 첫 문을 열었다. ‘감성신사’는 클래식에서부터 가요까지 다양한 곡을 선보이는 공연팀으로 이날 ‘꽃이 핀다’, ‘아름다운 나라’라는 곡을 선보였다. 이후 본격적인 정책제안 공감토크가 이어졌다.

소중한 의견을 내기 위해 영등포 1번가를 방문한 구민 두 분을 무대로 모셔 영등포에 바라는 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문래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지모씨는 목화마을 문래동의 마을공동체 이야기를 들려주며 “주민들의 생각과 의견이 모여 영등포구 각 마을을 더욱 특색있게 만들고 이웃 간 정이 넘치는 따뜻한 영등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취업문제, 주거문제 등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의 제안도 있었다. 20대 여성 김모씨는 요즘 청년들이 가진 고민 중 하나를 제안하러 왔다면서 “영등포에 위치한 기업들과 지역인재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 및 네트워크를 조성해 달라”고 했다.

공감토크 후에는 제안자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향수’, ‘걱정말아요 그대’ ‘더 좋은 내일을 꿈꾸며’, ‘You raise me up' 등 특별한 무대로 구민들과 하나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영등포 1번가는 지난 1일 온라인이 먼저 문을 열고 9일부터 영등포구관광정보센터, 영등포구청 광장, 동 주민센터 등 20곳에서 오프라인 접수도 받고 있다.

온라인은 8월31일까지, 오프라인은 7월31일까지 운영한다. 현재까지 접수된 의견은 온?오프라인을 합쳐 총 250여건이다. 접수된 제안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와 여러 주민들과의 숙의 과정을 거쳐 영등포 미래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