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선7기 중점과제 방향 논의
서울시 민선7기 중점과제 방향 논의
  • 문명혜
  • 승인 2018.07.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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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서 토론회…미세먼지, 남북교류 등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 민선7기 중점과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1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울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민선7기 서울시 정책제안 공개토론회’는 서울시정 각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책임자와 서울시 공무원이 한 자리에 모여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한다.

토론회는 민선7기를 맞아 새로운 시정에 대한 서울연구원의 정책방향 제안과 시민의 정책 공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회엔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 연구원이 제안한 6대 정책 분야의 시 관련 부서장과 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6대 중점 추진과제는 민선7기 시정의 특성과 주요 이슈, 여론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6대 중점 과제는 △온종일 돌봄 △미세먼지 대응 △보행도시 △혁신성장 △지역상생 △서울-평양 남북교류 등이다.

토론회는 6대 과제에 대한 서울연구원 전문가들의 발표에 이은 토론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선 돌봄, 대기질 개선, 보행도시와 관련한 추진과제를 발표한다.

2부에선 혁신성장, 지역상생, 서울-평양 남북한 교류방안 관련 발표가 진행된다.

이혜숙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장은 저출산과 경제 활력 상실의 주요 원인인 돌봄 문제에 대해 서울형 돌봄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 시설연계를 통한 방과후돌봄 공백 제로화 등을 제안한다.

최유진 박사(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는 사전에 대기오염 고농도 발생을 줄일 방안으로 ‘미세먼지와 오존 고농도 시즌 설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소개한다.

이민규 박사(서울연구원 도시외교연구센터)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평양 포괄적 도시협력 방안’에 대해 시민교류, 경제협력, 도시인프라 분야의 우선추진 과제, 중장기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실현 가능성, 시민의 요구, 세계 여러 도시의 선행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민선7기에 추진할 6대 과제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운영에 연구원의 정책제안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토론회엔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 전문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