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4개 자치구,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서울시와 4개 자치구,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 이승열
  • 승인 2018.07.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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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결과 공개… 서울시·강서구·마포구·성동구·중랑구 우수기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와 강서구, 마포구, 성동구, 중랑구가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범국가적 재난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8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중앙평가와 시·도 자체평가로 나눠 실시됐다. 중앙평가는 25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44개 중앙공공기관에 대해서, 시·도평가는 228개 시·군·구 및 11개 지방공공기관에 대해 이뤄졌다. 

중앙평가단에서는 사전·현장·사후 평가로 나눠 기관별 등급(우수 30%, 보통 60%, 미흡 10%)을 산정했다. 17개 시·도에서는 자체평가 계획에 따라 해당 시·군·구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2018년 최우수 기관에는 해양수산부(중앙), 광주광역시(시·도), 전북 전주시(시·군·구), 울산항만공사(공공기관)가 선정됐다. 

이들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민간기업 참여, 시민체험단 확대 운영 등 모든 훈련 과정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또 현장에서 훈련 참여자들의 숙달정도가 높아 재난방침(매뉴얼)에 따른 조치 사항들을 정확하게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는 서울시와 강서구, 마포구, 성동구, 중랑구를 포함해 92개 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서울시와 위 4개 자치구 등 40개 기관은 ‘2019년 시범훈련기관’으로 선정돼, 타 부처, 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가 벤치마킹을 위해 내년 훈련을 참관하게 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과 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표창이 주어진다. 또 평가결과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2019년 재난관리평가’에도 반영된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훈련기관별로 도출된 주요 성과와 개선 사항을 보완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안전한국훈련에 우수 평가를 받지 못한 기관은 올해 하반기에 있을 월별훈련을 내실 있게 실시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