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장애인 생활체육 ‘보치아 대회’
성동구, 장애인 생활체육 ‘보치아 대회’
  • 이승열
  • 승인 2018.07.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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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9시30분 구청 대강당
지난해 6월 제2회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배 보치아 대회가 열리는 모습
지난해 6월 제2회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배 보치아 대회가 열리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3회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장배 보치아 대회’를 21일 오전 9시30분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로 성동 보치아 자조모임인 ‘햇빛사랑’ 주관 아래 열린다. 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이해와 친밀감을 도모하고, 장애인의 생활체육과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보치아 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경기지역에서 총 24개 팀 200여명의 선수와 직원 15명, 자원봉사자 20명 등 총 2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 팀당 총 5명으로 3명의 선수(장애인 2명, 비장애인 1명)와 후보 선수 2명으로 구성한다. 선수는 남녀 구분이 없으며, 서울시장애인체육회에 등록된 보치아 전문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시상금은 1등 50만원, 2등 40만원, 3등 30만원, 4등 20만원이다.

보치아(boccia) 경기는 컬링과 비슷한 장애인 스포츠로 2개 팀이 교대로 공을 던지며 경기가 이뤄진다. 선수가 공을 던질 때는 코치의 도움을 받아 마우스 스틱이나 홈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공을 경기장 안으로 굴리거나 발로 차서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던진 공에 점수가 주어진다.

정원오 구청장은 “장애인들이 긍정적인 사고와 인간관계를 넓힐 수 있는 보치아와 같은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