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조사 나서
광진구,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조사 나서
  • 정응호
  • 승인 2018.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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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까지 위기가구 발굴 야간현장 조사, 행복e음 대상자 조사 등 실시
지난해‘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지원사업’홍보스티커를 공중화장실에 부착하는 모습
지난해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지원사업’ 홍보스티커를 공중화장실에 부착하는 모습

 

[시정일보]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여름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해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먼저 이달 30일과 다음달 13일 2회에 거쳐‘위기가구 발굴 야간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복지정책과 직원 20명이 4개조로 나눠 공중화장실, 지하철역 등 총 38개소를 현장방문해 갑작스럽게 길거리에 내몰린 위기가구 대상자를 발굴한다. 발견 시에는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 신청을 도와주고 공공 및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해 생활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구는 지난 7월 9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행복e음 대상자 조사’를 실시한다. 

‘행복e음 대상자 조사’는 한전, 사회보장정보원 등 14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27종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근 6개월간 보험료체납, 단전 ․ 단수 ․ 단가스 등을 겪고 있는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는 행복e음에 등록된 고위험 231가구, 고시원 등 비정형임시거주시설 283개소를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조사대상에 맞는 공적지원 또는 민간자원과 연계해 주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구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예방하기 위해 위기가구 생활과 밀접한 부동산 ․ 병의원 ․ 약국 등 1319개소에 리플릿을 배포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