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일제점검 펼쳐
마포구,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일제점검 펼쳐
  • 주현태
  • 승인 2018.07.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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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 73개소 일제점검으로 폭염대비에 총력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상암동 무리울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상암동 무리울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9일부터 관내 무더위쉼터에 대한 일제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이 찾기 쉬운 경로당, 복지센터, 주민센터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현재 총7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구민 안전 확보를 위해 재난안전팀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3개 점검반을 꾸려 전 개소를 모두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점검반은 쉼터의 냉방온도가 적정한지, 에어컨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한 후 무더위쉼터 관리대장과 비상구급품 비치 여부를 살핀다. 또한 불편사항이 있을 시 구청에 즉시 알릴 수 있도록 신고요령이 부착돼있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폭염 시 행동요령 등의 홍보물 게시 및 휴게장소의 청결여부 등 기본적인 사항도 철저히 점검하고 이용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쉼터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5월부터 9월 말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상황관리 T/F’를 운영해오고 있는 구는 지난 12, 11시부로 서울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자 T/F마포구 폭염대책본부로 격상해 폭염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어르신돌보미, 방문간호사, 재가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폭염기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중이다. 또한 마포TVSNS, 구 홈페이지 등에 폭염대비 구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스·유류 등 폭염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도심의 주요 간선도로에 물을 뿌리는 등 시설물 특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