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 철 노원구의회 의장 / “구민과 약속 반드시 지키는 의회로 거듭”
이 경 철 노원구의회 의장 / “구민과 약속 반드시 지키는 의회로 거듭”
  • 김 소 연
  • 승인 2018.07.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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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노원구의회 이경철 의원이 제244회 임시회에서 단독 입후보를 통해 만장일치로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노원구의회 개회 이래 만장일치로 의장 선출은 최초다.

이경철 의장(하계2동, 중계2,3동, 상계6,7동)은 지난 6대에 의회에 입성한 후 7대를 거쳤으며 제8대 노원구의회에 입성한 3선 의원이다.

이 의장은 “만장일치로 부족한 저를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 소통과 화합하는 노원구의회를 만들도록 여러 의원들과 노력하겠다”며 의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의장은 “21명 의원들이 구민의 대표이자 대변자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능동적인 의회, 겸허하고 성실한 자세로 구민과의 약속은 지키는 노원구의회가 되겠다”고 의정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의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노원구의회 최초 만장일치로 당선 되셨는데 당선 소감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지 해 주신 주민여러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선거를 하셨는지 잘 알기에 기쁨은 잠깐이고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다.

또 저를 믿고 만장일치로 선출 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

또한, 구민의 입장에서 자세를 낮춰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몸소 실천하는 성실한 마음자세를 갖추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신념을 항시 마음속에 새겨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구민의 위에 군림하는 의회가 아닌 구민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의회, 누구나 편하고 쉽게 방문해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할 수 있는 노원구의회를 만들겠다”

-제8대 의회에서 초선의원이 70% 이상 과반수인데 의장으로서 이번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초선의원이 많아 힘들겠다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그걸 거꾸로 말하면 초선의원들은 열정이 넘친다. 그 열정을 잘 활용하면 훌륭한 의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원님들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서 감시기관의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의장님이 생각하시는 노원구의 최대 현안과 그 해결방안은.

“노원구는 중심에서 많이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형적인 베드타운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노원구는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호재가 있는데 바로 창동차량기지 이전이 있다. 이곳을 어떻게 개발할지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해결해 나갈 것이다.

또한 ‘노원구 5개 지역(월계, 공릉, 하계, 중계, 상계) 균형발전이다. 5개권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민선7기 오승록 노원구청장 출범과 발맞추어 ‘살기좋은노원구’를 만들도록 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하실 것인가.

“의회와 집행부는 노원구를 떠받고 있는 양대산맥입니다. 우리가 노원구민의 행복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경쟁과 대립보다는 상호신뢰와 협력을 통해 구민의 복리증진과 가치 있는 노원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이 있는 만큼 구민 대신 따지는 의회가 돼서 노원구 문제 해결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의회상 정립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앞으로 의원들의 전문역량 강화와 함께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세미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의회 대표 권한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바로 세워 잘못된 부분은 따끔하게 따지고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응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주민들과 동료의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노원구의원으로 일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구민들께 감사드린다. 구민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것이다. 또한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준 동료 의원들의 결정에 감사드린다. 소통과 화합하는 의장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열심히 하겠으니 관심과 격려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

김소연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