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중국 자매도시와 ‘홈스테이 문화교류’
성동구, 중국 자매도시와 ‘홈스테이 문화교류’
  • 이승열
  • 승인 2018.07.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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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일 성동구와 베이징 화이러우구에서 각 3박4일간 실시
지난 22일 중국 홈스테이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입국한 두 도시 학생들
지난 22일 중국 홈스테이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입국한 두 도시 학생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자매도시인 중국 베이징시 화이러우구와 손잡고 두 도시의 초등학생들이 만나는 홈스테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글로벌 캠프’를 19일부터 25일까지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성동구 행당초등학교 학생 4명과 중국 베이징시 화이러우구 실험소학교 학생 4명 등 총 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두 도시 학생들은 1대1 홈스테이 결연방식을 통해 서로의 집에 생활하며 가족문화와 일상생활을 체험했다. 

먼저 행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화이러우구를 방문했다. 이어 홈스테이로 친밀감을 쌓은 실험소학교 홈메이트와 동반 귀국해 성동구 각 가정에서 지난 25일까지 3박 4일 홈스테이 일정을 보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복궁, 청와대 사랑채, 중국에서는 만리장성, 천안문 광장 등 두 나라의 역사 명소를 탐방함으로써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화이러우구 학생들은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성동구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와 구청 인터넷방송국을 견학하면서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했다. 

한편 성동구와 화이러우구는 1996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활발하게 교류 중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홈스테이 문화체험을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두 도시 우호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