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MICE복합단지 민간사업자 공모
마곡 MICE복합단지 민간사업자 공모
  • 문명혜
  • 승인 2018.07.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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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 2025년 완료…올 11월 사업신청자 접수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앞으로 서울 마곡지구 중심부에 컨벤션센터와 고급호텔, 비즈니스센터와 공연장 등이 어우러진 MICE 복합단지가 집중 개발된다.

SH공사(사장 김세용)는 이를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MICE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곳은 마곡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 82724.

공모기간은 726일 공모공고를 시작해 82일 사업설명회, 112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거쳐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는 서울 도심과 약 13km 거리에 위치한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직결돼 있는 서남부의 관문지역으로 첨단산업, 주거,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조성 중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사이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 마곡 특별계획구역에 전시컨벤션, 케이팝 공연을 비롯한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MICE 산업을 집적하기 위해 지난 201210월 구역 지정했다.

SH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특별계획구역을 타지역과 차별화되고, 스마트시티를 선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능력있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가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은 산업단지의 첨단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컨벤션,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원스톱비지니스센터 등이다.

SH공사는 민간사업자의 창의적인 사업계획 제안을 극대화 하기 위해 필수 도입시설과 기준만을 제시하고, 그 외 시설에 대해서는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 수립의 자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필수 도입시설과 기준은 컨벤션(2이상), 호텔(4성급 400실 이상), 문화 및 집회시설(15000이상), 원스톱비즈니스센터(5000이상) 등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사전협약과 토지계약을 금년내 체결하고, 2025년까지 건축을 완료후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사업완료시 서울경제를 견인하는 차세대 비즈니스와 문화자연주거가 융복합되는 소통교류의 스마트시티 선도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