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일대 아차산로에 횡단보도 설치가 예정되면서 성수역 일대를 이용하는 서울시민들의 이동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이같은 내용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동2)에 의해 공개됐다.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지권 의원은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하부 횡단보도 설치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심의를 통과해 현재 실시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성수역을 이용해야만 아차산로를 횡단할 수 있는 등 지역주민 이동이 불편함에 따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횡단보도 설치 민원이 발생했던 곳이다.

정 의원은 이에 지난달 말 서울시 관계자들과 성수역을 현장방문,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 보고 받고 횡단보도 설치 후 발생할 수 있는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지권 의원은 “성수역은 지하철 2호선 구조물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두워 운전자가 보행자를 확인하기 어렵다”면서 “이에 집중조명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운전자 시야확보를 위해 차량신호기 위치조정과 교통안전시설을 충분히 설치해 무엇보다 횡단보도 설치후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