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가 시민공모로 10대 전반기 의정활동 방향과 핵심가치를 반영한 슬로건을 선정했다.

슬로건은 박정숙 씨가 공모한 ‘서울을 바라봅니다, 시민을 생각합니다’가 선정됐다.

서울시의회는 7월10일부터 18일까지 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355건의 공모작이 접수됐다.

시의회는 외부전문가, 시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 장려작 3편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최우수작 ‘서울을 바라봅니다, 시민을 생각합니다’는 서울시의회가 서울의 희망찬 미래를 열고 시민의 편의와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정책보좌관제 도입, 지방의회법(안)의 국회통과 등 현안과제를 해결해 서울시의회가 지방자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는 의회가 되겠다는 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의 굳은 의지를 잘 담아냈다.

이번 슬로건은 시민이 원하는 의회상을 확립하고 10대 전반기 의정활동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의회 의사결정 과정에 시민의 직접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ㆍ서대문1)은 “선정된 슬로건에는 서울의 발전된 미래를 생각하고 서울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서울시의회가 앞장서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10대 의회의 의정활동 방향이 잘 담겨져 있다”면서 “이번 시민공모로 나타난 시민들의 소중한 바람들을 앞으로 서울시의회 운영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된 슬로건은 10대 전반기가 끝나는 2020년 6월까지 의정활동 홍보영상과 각종 간행물 등에 서울시의회 홍보 문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슬로건 공모 최우수작엔 100만원 상당, 우수작 당선자 2명에겐 각각 50만원 상당, 장려작 3명에겐 각각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