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말 대한민국 인구 5177만8544명
2017년 말 대한민국 인구 5177만8544명
  • 이승열
  • 승인 2018.08.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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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다, 서울 985만여명… 자치구 중 종로·중구·성동·광진·강서·송파 인구 늘어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2017년 12월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수는 5177만8544명으로 전년대비 0.2%(8만232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당인구수는 2.39명으로 전년(2.43명) 대비 0.04명 감소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연말 기준 총 9개 분야 401개 통계표로 구성된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20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시·도별 인구증감을 보면, 먼저 인구가 증가한 곳은 경기, 세종, 충남, 제주, 경남, 인천, 충북 순이었고, 나머지 시·도는 인구가 감소했다. 경기도는 전년대비 15만7115명이 증가한 반면, 서울시는 7만3190명이 감소해 시·도 중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1287만3895명이었고, 서울시는 985만7426명이었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인구가 증가한 곳은 77개, 인구가 감소한 곳은 149개였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는, 종로·중구·성동·광진·강서·송파 등 6개 구는 인구가 늘었고, 그 외 19개 구는 줄었다. 

주민등록인구의 전국 평균연령은 41.5세로 전년대비 0.5세 증가했으며, 남자는 40.4세, 여성은 42.7세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평균연령은 41.6세로 전국평균보다 약간 높았고, 남자는 40.7세, 여자는 42.5세로 나타났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46세(1971년생, 94만4179명)이며,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이 36.7세로 가장 낮고, 전남이 45세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