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도봉구의회 의장 / “구민과 약속 반드시 지키는 의회로 거듭”
이성희 도봉구의회 의장 / “구민과 약속 반드시 지키는 의회로 거듭”
  • 김소연
  • 승인 2018.08.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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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이성희 의원이 제8대 도봉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성희 의장(도봉1, 2동)은 전남해남 출신으로 제5대, 6대, 7대 의원을 거쳤으며 제8대 도봉구의회에 입성한 4선 의원이다.

이 의장은 도봉구의회 6대 전반기 재무건설위원장, 7대 후반기 운영위원장과 서울시구의회 7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제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조직 특보를 한 바 있다.

이 의장은 “도봉구발전을 위해 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을 힘을 다하겠다”며 “4선의원으로서 도봉구민들에게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동료선·후배 의원님들이 의장으로 선출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라는 의미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봉구의회 위상을 높이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의장 당선 축하 드립니다.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

“도봉구의회 의장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구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과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구민을 위한 의정, 구민에 의한 의회를 이루도록 집행부와 상호협력하고 견제하면서 구민의 뜻에 따르는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제8대 도봉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의회 운영 방향은.

“첫째,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의원은 지역주민의 대표입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외면 받는다면 주민의 대표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저는 도봉구의회 의원님들이 해당 지역구뿐만 아니라 도봉구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 의원님들의 자질과 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의회 내 연구모임 등을 더욱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활기차고 당찬 의회, 상생하는 의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정 정책은 관계법령에 위배되지 않고 일반적 상식이 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개인의 감정과 사욕에 치우침 없는 정책을 논할 때 도봉구의회가 활기차고 당찬 의회, 상생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다수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며 상식이 통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관인 만큼 의원 개개인이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협력 하고 잘못된 건 과감히 지적 하고 시정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봉구의 최대 관심사와 시급한 지역 현안과 그 해결방안은.

“도봉구가 앞으로 많은 발전을 해야 합니다. 그 중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것은 안전문제입니다.

최근 무수골데이케어센터에서 노인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치매노인 한 분이 클레이아트 공예 재료를 삼켜 사망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관심만 가졌으면 사망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또한 공사장에서 지금까지 큰 사고는 없지만 방심은 금물이고 약간의 실수가 엄청난 인재로 변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도봉구청 사업이 공약대로 이행 돼 아레나공연장과 로봇 박물관 건립 등 사업 시작 시 집행부와 동반자로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의원 개개인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의원으로서 보람 느낀 일은.

“도봉산이 국립공원이지만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는 만큼 쓰레기 또한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지킴이연구모임에서 대표를 맡아서 했었습니다. 여러 지역단체와 도봉산 청소 캠페인 참여 학생들과 함께 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해 노력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 다음은 경로당 환경 개선하는 일을 했을 때입니다. 구립은 지원이 되지만 사립은 지원 받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할 때 불편사항을 파악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해 드릴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4선이지만 처음 의원이 됐을 때처럼 변한 게 없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처음처럼 구민들과 함께하는 마음이고 주민의 대변자로서 모습을 충실히 이행하고 싶습니다. 도봉구의 어려운 문제에 대해 집행부과 서로 타협해서 잘 풀어갈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소연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