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스마트 포용도시’ 추경 132억원 편성
성동구, ‘스마트 포용도시’ 추경 132억원 편성
  • 이승열
  • 승인 2018.08.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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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포용도시’ 기반 구축, 생활밀착형 사업 확대
성동구청
성동구청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스마트 포용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당초 예산보다 132억원(2.8%)이 증액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가 132억원이 증가된 488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64억원으로 변동이 없다.

민선7기 핵심 정책인 스마트 포용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생활 안전과 복리를 증진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에 43억원, ‘활기찬 경제도시 성동’을 위한 일자리 확충 등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37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등 보조 사업에 37억원 등을 편성했다.

스마트 포용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사업으로 △구민이 독서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성수 책마루’ 조성 △초·중·고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스마트 포용도시 추진을 위한 ‘성동형 리빙랩 모델 구축’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 운영사업 등을 편성했다.

안전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무더위쉼터 경로당 기능 보강 △초등학생 방과 후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주택가 다목적 CCTV 설치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 등을 편성했다.

청년들의 일자리 확충사업으로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창업 지원 △어린이집 특성화 사업 및 영유아 보육료 지원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주택 지원 사업 등을 편성했다.

한편 구는 갈수록 증가하는 구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정부 및 시 예산을 적극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특별교부세 및 보조금, 공모사업비 등 외부재원 발굴을 위해 노력한 결과 최근 4년간 총 22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768억원의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244억원의 국·시비 예산을 확보해 구의 어려운 재정살림에 큰 보탬이 됐다. 

또한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구조조정으로 재정을 효율적으로 절감하고, 전 직원 및 구의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외부재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27일 열리는 제240회 성동구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9월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들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누구나 성동구 정책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도시인 ‘스마트시티 성동’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들로 편성했다”며 “성동구는 추경예산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 편성에도 구민들이 작지만 확실하게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소확행’ 사업들을 적극 예산에 반영해 구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활기찬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