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총력'
지역경제 활력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총력'
  • 이승열
  • 승인 2018.08.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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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조원 집행… 일자리·SOC사업 중점관리, 추진 중 사업 조속 마무리, 신규사업 조기발주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올 하반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과 이월·불용액 최소화를 목적으로 지방재정집행을 총력 추진할 방침이다.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목표는 연말기준 예산현액(343조원)의 89.2%인 306조1000억원으로, 전년도 집행실적 대비 5조2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행안부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SOC사업 등의 집행상황을 중점 관리하고, 긴급입찰 등 각종 신속집행지침을 활용해 추진 중인 사업은 조속히 마무리하며 신규사업은 최대한 조기발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 내 지방재정집행지원단(단장 지방재정경제실장)을 구성·운영, 지자체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또 국비 교부와 각종 행정협의가 조속히 이행되도록 관계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상반기에는 목표액 101조8000억원보다 2조5000억원 많은 104조3000억원을 신속집행해, 목표대비 102.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상반기 집행실적을 평가한 결과에 따라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29개 지자체를 최우수기관으로, 부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 등 41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포상과 재정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하반기에도 성장·고용 등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상반기와 같은 적극적인 재정집행이 필요하다”며, “하반기 지방재정집행을 통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재정집행의 효율성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