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폭염 장기화에 무더위쉼터 연장·확대
양천구, 폭염 장기화에 무더위쉼터 연장·확대
  • 정칠석
  • 승인 2018.08.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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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도서관, 종교시설, 체육센터 등 개방
책 읽고 영화감상, 얼음물 제공 등 편의개선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기존 무더위쉼터인 구청, 동주민센터 18개소, 경로당 153개소, 복지센터 9개소, 목동보건지소 등 총 182개소와 더불어 자율적 참여형 무더위쉼터를 추가, 확대 운영한다.

기존 폭염 시 18개 동주민센터에서만 평일, 주말, 공휴일 모두 9시부터 21시까지 개방해 운영했다.

구는 장기화되는 폭염과 관련 폭염특보 시 가까운 구립경로당 45개소와 사설경로당 2개소를 21시까지 무더위 연장쉼터로 운영한다.

구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내에 주민건강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여름철 운동법과 건강관리 요령을 알려준다.

폭염특보 시 구립도서관 7개소, 종교시설 32개소, 신월보건지소, 체육시설 3개소, 문화회관 1개소 등도 주민들이 언제든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구립도서관은 평일 9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에도 9시부터 21시까지 개방한다. 8월 한 달간 휴관일은 없다.

또한 주민들이 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를 이용 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도 21시까지 함께 운영한다.

특히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복지센터는 전인복지센터를 제외한 총 8개소에서 월 1회 이상 무료 영화상영을 한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누구나 추억의 영화부터 최신영화까지 관람할 수 있다. 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영화상영 날짜와 영화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주민들이 폭염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추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했으며 무더위쉼터에서 책도 읽고 영화도 감상하면서 무더위를 날려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