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권오혁) 산하 중구구립신당도서관은 무료 인문학(철학강좌) 교육인 ‘우리동네 철학 배움터’를 오는 28일부터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중구청에서 주관하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이다. 민·관·학이 협력해 학교와 마을을 연계함으로써 교육 공공성을 실현하고 마을주민들의 역량을 키워 지역 내 교육격차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강의는 철학기본, 철학심화 등 2기로 운영된다. 1기 기본과정에는 ‘내 인생의 철학 1교실-철학, 역사를 만나다’를 주제로 <처음 읽는 서양철학사>의 저자인 안광복 철학박사가 5회에 걸쳐 진행한다. 2기 심화과정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 철학적 접근들’을 주제로 (사)철학아카데미 운영위원인 조광제 교수가 5회 강의한다. 

각 회기별 첫 강연에서는 대경중학교 김남 교사가 △철학공동체-철학은 마을로 돌아온다 △아스케시스-삶을 위한 철학 수련 등을 기조강연을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28일부터 12월6일까지 진행된다. 강연 이후에는 후속모임과 소모임 운영을 적극 지원해 참가자들의 철학공동체 형성에 대한 관심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계획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중구구립신당도서관(2280-849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