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아 동작구의회 부의장/ “꼼꼼함과 섬세함으로 구민을 위해 뛰겠다”
최정아 동작구의회 부의장/ “꼼꼼함과 섬세함으로 구민을 위해 뛰겠다”
  • 주현태
  • 승인 2018.08.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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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동작구의회 최정아 의원(사당3ㆍ4동)은 제28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회개원 최초 여성 부의장으로 결정됐다. 특히 재적 의원 17명 중 17표를 받아 만장일치로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최정아 부의장은 6대와 7대 의회에 이어 8대 동작구의회에 입성한 3선 의원이다. 최 부의장은 남성초등학교, 중대부고, 중앙대학교ㆍ대학원 등을 졸업해 ‘동작구 토박이 및 동작구 전문가’로 불리고 있다. 이에 2010년부터 현재까지 5분 발언 14회, 구정질문 68회라는 동작구 개원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을 이뤄냈다.

최 부의장은 제6대 후반기에 행정재무위원회 위원장, 제7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다양한 경험과 의정생활을 동료 의원들에게 인정받아 부의장으로 추대됐다.

“최초 여성 부의장답게 꼼꼼함과 섬세함으로 동작구민을 위한 동작구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힌 최정아 부의장을 만나 소감을 들어본다.

 

-부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선배ㆍ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의회의 대표역할을 해야 하기에 마음속으로는 기쁜 감정이 30%면 부담되는 감정이 70%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동작구의회 개원 이후에 17명의 의원이 만장일치 투표를 통해 부의장이 됐기에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이번 8대는 초선 의원들이 많고 특히 여성의원들이 9명이기 때문에 여성부의장으로서 의원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초선의원들은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이므로 그 전문력과 의정활동을 엮는 방법을 선배 의원으로서 알려주며 동작구를 최고의 도시로 만들 것이다.”

-주안점을 두는 것이 있다면.

“제8대 동작구 주요 사업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이다. 동작구민 모두의 숙원 사업으로 문화와 상업, 복지가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지어지기에 집행부가 무엇보다 신경을 쓰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동작구는 치매 예방사업에 관련된 동작구만의 모형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정타운 외에도 제2공공복합시설을 만드는데 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동작구 지역에는 없는 복합문화ㆍ체육시설이 생겨나는 것이다. 공연, 어르신ㆍ장애인들의 복지시설, 체육 인프라가 마련된다.

또한 구민 편의를 위해 구청에서만 운영되는 여권팀 일부를 재2공공복합시설에 유치해,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업무를 하는데 의미가 있다.”

-제7대 때 두각을 나타낸 의정활동이 있다면.

“국회의원들과 시의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국비 6억원을 받아냈다. 이 교부금으로 사당4동에 어린이공원을 3세대가 함께하는 가족친환경 공원으로 재탄생 시키는데 기여했다.

또한 사당종합체육관이 수영장이 없기 때문에 사당1구역 조합원들을 설득해 임대아파트를 일반 아파트로 전환해주고, 아파트 지하에 수영장을 유치했다. 수영장은 임대아파트가 일반으로 바뀌는데 발생되는 비용을 기부채납해 운영된다.”

-집행부와 의원들의 관계는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의회나 집행부나 다 같이 구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작구가 발전하기 위해 집행부를 대상으로 상호 보완 및 견인행정을 펼칠 것이다. 다만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명이고 자유한국당 의원이 7명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에 집행부도 집행부지만 더민주당 의원들과 더욱더 소통하고 조율하며 동작구를 최고의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당을 초월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구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

여성 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여성의 섬세함과 세심함으로 꼼꼼하게 살펴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한 구민의 목소리도 쉽게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겠으니 동작구의회를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주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