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구청장,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
문석진 구청장,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
  • 문명혜
  • 승인 2018.08.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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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9개 지방자치단체 참여, 분권운동 허브로서 지방정부 연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앞줄 중앙)이 최근 KTX 광명역 회의실에서 열린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임시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 활짝 웃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앞줄 중앙)이 최근 KTX 광명역 회의실에서 열린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임시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 활짝 웃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협의회는 최근 KTX 광명역 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문석진 구청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자치분권 관련 활동과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전국 29개 지자체가 참여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분권운동의 허브로서 지방정부가 연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을 실현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61월 창립했다.

협의회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관련 공동 연구, 분권단체 및 학계와의 교류, 주민자치 활성화 사례 등을 공유해 오고 있다.

서울에선 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금천구, 강동구가 참여하고 있고, 인천에선 미추홀구, 부평구, 계양구가 동참하고 있다.

경기도에선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부천시, 광명시, 안산시, 오산시, 시흥시, 김포시, 양평군이 참여하고 있다.

광주에선 서구와 광산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전에선 서구와 유성구가 동참하고 있다.

충남에선 논산시와 아산시가 참여하고 있고, 전북에선 완주군, 전남에선 영암군과 여수시 등이 동참하고 있다.

신임 회장에 선출된 문석진 구청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분권개헌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위 위원장으로서 그는 지방분권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 된다는 신념으로 그동안 자치분권 관련 법령 및 제도개선 촉구, 정책의제 제시, 자치분권 공감대 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문석진 구청장은 회장직 수락 발언에서 자치분권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협의회 외연 확장과 내실화를 통해 전국 지방정부의 역량을 모으는 한편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방정부의 자치분권 공통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시민이 주도할 자치분권 응원 그룹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자치분권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