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행복 추구 필수사업 집중 투자”
“주민행복 추구 필수사업 집중 투자”
  • 시정일보
  • 승인 2006.12.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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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강북구의회 예결위원장


3선 의원으로 3대 예결위원장으로 활동한 경력을 인정받아 김지환 위원장이 2007년도 강북구의 살림살이를 최종 결정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그간 꾸준히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관내 구석구석을 살피며 강북구의 파수꾼 역할을 해온 김 위원장은 “지원할 부분은 과감히 지원하고, 지적할 부분은 당당하게 지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예결특위 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강북구같이 재정이 어려운 자치구에서 이 자리는 매우 중요한 직책이라 생각한다. 내게 이 자리를 맡겨 준 선배·동료 의원들의 믿음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한 푼의 낭비없이 빈틈없는 예산심의 활동을 펼쳐 ‘변화하는, 발전하는 강북구’를 만들겠다.”
-예결특위 운영 방향은.
“내년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긴 했으나 여전히 부족한 예산이다. 그러나 예산이 부족하다고 무조건 삭감하는 것이 해결책은 아니다. 선심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되 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필수사업에는 아낌없이 지원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예산을 분배하겠다.
-2007년 강북구의 예산 규모는.
“내년도 예산액은 올해보다 318억원 증가한 2085억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1930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55억원이다.
-예산심의 시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둘 것인지.
“영세민과 노인을 위한 사업을 최우선시 할 계획이다. 또한 구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감안해 구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전철·관광단지화 사업처럼 수익성이 있는 사업을 배려할 것이다. 이런 사업들은 강북구를 타 구보다 앞서가는 자치구로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
-예결위원들에게 당부할 점은.
“강북구 17개동 모두 제각기 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고 지역을 먼저 챙기고 싶은 마음을 알지만 더 큰 발전을 위해 동마다 평등성을 두고 예산심의를 하길 바라며 ‘집행부의 감독관’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길 당부드린다.”
金聖恩 기자 /goose83@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