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송파구의회 부의장 / “집행부 견제와 예산심의 균형분배에 노력”
이혜숙 송파구의회 부의장 / “집행부 견제와 예산심의 균형분배에 노력”
  • 송이헌
  • 승인 2018.08.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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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송파구의회 여성 부의장으로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소감과 포부는.

“제8대 송파구의회 부의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선출해주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삼전·잠실3동 주민을 비롯한 67만 구민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이번 8대 전반기 송파구의회는 역사상 첫 여성 의장·부의장이 선출되어 더 뜻깊게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의회 운영에 있어 26명 의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기본 이념으로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송파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며 지역발전과 구의회의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의장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상임위원장 보다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조례 제정이나 개정 등 정책을 생산하는 활동·성과부분에서 부의장의 역할이 더 적을 수 있지만 구의회도 공천을 받은 기초의원들로 구성되어 정당정치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유한국당의 대표 의원으로서 26명의 의원들과 화합은 물론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부여받은 기본적인 역할인 집행부의 견제와 예산심의 등 균형 있는 역할을 이끌어내는 부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야당 부의장으로 대 집행부와 관계와 견제는 어떻게 설정할 계획인가.

“좀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송파구의회 부의장으로 직책을 가지면서 야당의 대표 의원으로서 집행부의 견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합리적이지 못한 정책이나 구정 운영에 대해서 강력하게 견제를 수행할 것이며, 구정에 발전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협력하는 균형 있는 의회 운영으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8대 구의회에 초선의원이 16명이나 돼 2년 정도는 생산적인 의회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반적인 운영 대안은 무엇인가.

“이번 8대 의회는 초선 의원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고 의정활동에 많은 어려움도 있을 수 있지만, 제가 부의장 경선 때 공약으로 제안한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를 조성하기 위한 정기적인 의원 연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의원연수를 통해 전문가를 초빙한 정책토론과 재선 이상의 의원들의 풍부한 의정경험을 공유하는 대화와 논의의 시간을 가짐으로 좀 더 전문성을 갖춘 8대 송파구의회 의원들로 지역의 발전과 구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의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송파구의회 역사상 첫 여성 의장, 부의장이 탄생했는데 구민들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국회와 다르게 작은 정치를 하는 지방의회에서 여성 의장, 부의장의 역할 수행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있지만 지역의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구민의 뜻을 살피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기초의회에서 오히려 좀 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지역주민들의 작은 생활불편부터 큰 현안사업까지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송파구의회 부의장으로 구민들의 복리증진과 송파구 발전을 위해 생산적이고 모범적인 기초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초의회의 책무를 완성하기 위해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생활정치가 제8대 전반기에는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의 의정활동에 최대의 후원과 협조를 보내며 허심탄회한 관계 설정에 진력할 것입니다.

또 여대야소의 현 상황을 인식하고 극복해 불협화음이 형성되지 않도록 모든 의원들의 자기성찰을 독려하며 후회 없는 의정활동에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송파구의회가 전국 기초의회를 이끌어가는 갖가지 의정활동을 통해 자긍심과 책임감이 넘쳐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또 송파구의회가 의정활동을 통해 추구하는 모든 사항이 주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접목될 수 있도록 26명의 의원들이 합심단결해 협치하는 의회가 되며, 모범적인 의회상 정립을 위해 앞서 가며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끊임 없이 연구하며 일하는 의회로써의 자세를 확립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