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참여는 나와 우리를 위한 것
자원봉사 참여는 나와 우리를 위한 것
  • 시정일보
  • 승인 2006.12.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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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지난 5일 행정자치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주최한 제1회 자원봉사의 날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하루아침에 이루워진것이 아닌 것으로 송파구의 자원봉사 활동은 지난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6년 7월4일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체재를 갖춘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한 송파구는 현재 6만8000여명의 등록 자원봉사자를 보유한 자원봉사의 보고라 할수 있다.
특히 인구 63만 여명의 자치구에 자원봉사자가 6만8000명이라는 것은 가히 타의 모범이 된다 해도 보탬이 없을 것이다.
송파구의 자원봉사의 활동은 기본적인 봉사를 벗어나 국내 최초의 지역화폐제도, 송파품앗이를 비롯한 재가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차량지원 봉사활동, 사랑의 징검다리, 아름다운 동행,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사랑의 집꾸미기 등 독특하고 특이한 사업이 자원봉사의 영역을 넓히고 있어 자원봉사의 한계는 없다라는 수식어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자원봉사에 대한 작금의 현실은 과거보다 향상되었다고 하지만 기초자치단체에서 자원봉사를 체계적이고 현실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곳은 송파구가 으뜸이 아닌가 싶다. 특히 송파구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의 개최지로서 자원봉사에 대한 이미지가 각인된 곳이라 해도 주민들의 의지와 송파구의 선도가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자원봉사 천국은 만들어 지지 못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송파구는 지금의 영광에 안주하지 말고 자원봉사라는 용어처럼 스스로 모든 것ㅇ르 앞서가는 어려운 일에 가일층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성경구절에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처럼 자원봉사의 결실이 사회의 도덕성 회복에 일익을 담당하길 기대한다. 아울러 송파구 자원봉사의 모델이 전국의 자치단체로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나가 네가 아닌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복되고 따뜻한 나라 만들기의 초석이 되길 염원한다.
자원봉사는 스스로 남을 위하야 자신의 노력을 바치는 것이라면 자원봉사 참여는 곧 자신과 우리를 위한 것이기에 자원봉사를 향한 선행은 자신의 생활에도 큰 감명과 획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되며 자원봉사의 완성은 어찌보면 우리모두의 꿈이 아닌가 싶다.
송파구가 자원봉사의 모델로 떠오르는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끝없는 발전과 결실이 있기를 뜨거운 박수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