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수 마포구의회 부의장 / “구민이 행복한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
서종수 마포구의회 부의장 / “구민이 행복한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
  • 주현태
  • 승인 2018.09.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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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평소 마포구의회 서종수 부의장은 스스로 ‘동네 머슴’을 자처하며 주민의 생활편익을 위한 봉사와 의정활동을 끊임없이 펼쳤다.

지역발전을 위해 폭넓은 봉사활동을 펼친 서 부의장은 수년 전부터 주민들의 깊은 신뢰와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용강동ㆍ신수동에서 구 의원에 출마해 6대와 7대를 거쳐 제8대 마포구의회에 입성했다.

특히 서 부의장은 용강동 일대에서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많은 요식업계 가게들이 문을 닫는 상황을 안타깝게 여겨, 직접 발로 뛰면서 고충을 들어주고 민원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자영업자가 망하면 가정이 부서지고, 가정이 부서지면 사회가 무너진다”며 “구민이 행복한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고 밝힌 서종수 부의장을 만나본다.

 

-8대 마포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부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성원해주신 구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앞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 부의장으로서 앞으로 지방의회가 다시 구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지역사회의 발전과 구민 행복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잘 받들어 일하는 의회, 청렴한 의회상 정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8대 전반기 의회 운영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있다면.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생을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지방의회가 그 역할을 다할 것이며, 청년 실업자와 빈곤 노년층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마포구의회가 앞장서서 입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7대 의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의정활동이 있다면.

“7대 구의회에서 복지도시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마포구 복지정책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했다고 자부한다. 당시 위원 9명중 7명이 초선의원이라는 점을 염두해 의원들의 전문지식 향상을 위해 복지분야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등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는데 힘썼다. 또한 마포구의회가 지방화시대를 선도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

특히 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고용복지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를 매달 방문해 시설 관계자와 이용자를 만나 불편한 점과 개선책을 찾아 구정질의 등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지난 제217회 임시회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발의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지방화시대의 토대를 만들기도 했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하실 것인가.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덕목은 소통과 협치 그리고 조정과 중재다. 부의장으로서 집행부와 의회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침 없이 공동의 목표인 구민행복을 위해 갈등 중재자로 나설 것이다.

집행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어느 누구와도 소통하면서 구민들의 행정욕구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그러나 한 편으로 구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며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도록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를 견지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의회는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토론의 장이다. 이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다. 저는 8대 의회 임기동안 다양한 의견이 접점을 찾지 못할 때 대화를 통해 상호 원만한 해결과 합의점을 찾기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 3선 의원으로 8년여 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마포구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의회가 더욱 성숙하고 구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를 펼칠 것을 약속한다. 또한 구민들의 삶의 현장 속으로 걸어가 구민과 호흡을 같이 하며 구민들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 18명 의원들 모두가 힘을 모아 화합하고, 구민들과의 거리를 좁혀 소통과 협치로 새로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