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애 강북구의회 부의장 / “구민을 위한 일 모두 중요, 2배로 일 하겠다”
유인애 강북구의회 부의장 / “구민을 위한 일 모두 중요, 2배로 일 하겠다”
  • 김소연
  • 승인 2018.09.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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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유인애 강북구의회 부의장(번1·2동, 수유2·3동)은 재선의원으로서 부의장에 당선된 실력 있는 의원이다. 누구보다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열정 넘치는 강북구의 대표 일꾼이다. 유 부의장은 16년간 통장으로 활동해 왔고, 교회에서 권사로 지내면서 신앙심 안에서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토대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유 부의장은 “역지사지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라는 인생관을 바탕으로 상대방 입장을 해아려 보면 그 사람 마음을 알아 민원에 더 신경 쓰게 된다”며 정치 활동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유 부의장은 “최고는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소수 야당이지만 정양석 국회의원과 동료 의원들과 연합해 강북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의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부의장에 입후보하기 전 부의장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제가 부의장이 되면 강북구의회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후보자 등록에 심사숙고 했다. 앞에서는 의원들을 이끌어 의회 본연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뒤에서는 의장과 함께 강북구의회가 새로운 의회, 발전하는 의회,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부의장으로 2년의 임기동안 부족하거나 고쳐야 할 것이 있다면 또는 건의할 사항이 있다면 스스럼없이 강북구의회 부의장실을 찾아주거나 연락주시기 바란다. 항상 주민, 선배 동료의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부의장이 되도록 초심의 마음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도록 하겠다.”

-부의장의 역할과 임기 중 역점을 두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이번 제8대 강북구의회는 14명의 의원 중 재선 이상의 의원이 6명뿐이고 초선의원이 8명으로 구성됐다. 부의장으로서 초선의원들이 의원으로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여·야 할 것 없이 주민만 바라보면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의원들 간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허심탄회한 대화의 통해 의원들 간 서로 협력하고 상호 상생할 수 있는 의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강북구가 청결강북을 내세우고 있지만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초선 때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잘 되지 못했으니 이번에 중점을 두고 노력할 것이다. 또한 수유3동 동청사 신축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되도록 힘쓸 것이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이 있다면.

“두 배로 일하겠다. 초선 때도 의정 대상을 7번 수상했다. 열심히 일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사안이 작고 큼이 없이 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모두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다. 의원이 가진 권한은 모두 구민에게서 나온 것이다. 조례를 제·개정하고 예산을 심사하는 등의 그 동안 제가 한 모든 의정활동 안에는 구민이 있었다고 자부한다.

강북구는 25개 구청 중 재정자립도가 24위로 지역발전을 위해 투입할 예산이 부족하고,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고도제한 및 시설건립을 위한 부지도 타구에 비해 부족해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절실히 필요하고 실현가능한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다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집행부를 지원할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강북우선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구민을 위한 정책은 좋은 것이다. 약속이 제대로 이뤄졌으면 한다. 하지만 도시재생이 미래세대와 발전을 엮어갈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 구민을 위한 실용성 있는 제도였으면 한다. 한 달 옥탑방 생활로 강북 구민의 열악한 생활을 아는 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예산이 바로 이행되도록 실행됐으면 한다.”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맡은 바 충실하게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의원들 개개인의 역량 강화가 필요할 것이다. 이에 강북구의회에서는 초선의원 뿐만 아니라 다선의원들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구정질문의 다양한 기법에 대해 전문위원을 초청해 강의도 듣고, 과거 선배 의원들의 동영상도 보면서 공부하는 등 노력하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 김소연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