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묵 중구의회 부의장 / 구청 별관 신축과 의회 이전 추진할 것
이화묵 중구의회 부의장 / 구청 별관 신축과 의회 이전 추진할 것
  • 이승열
  • 승인 2018.09.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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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제8대 중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화묵 의원(자유한국당, 약수동·청구동)은 7대의회에 이어 8대에 진입한 재선의원이다.

이 부의장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했었다. 따라서 교육 문제에 특히 관심이 많다. 이 부의장은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밖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보다 직접 참여해 정책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구는 구청장의 당적이 바뀌며 큰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다. 야당 부의장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앞장서 수행할 이 부의장의 활약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 부의장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는.

“우선 재선의 기회를 주신 주민에게 감사드린다. 이번에 자유한국당이 굉장히 어려운 시기였는데 그래도 4년 동안 제가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고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한 점을 평가해 주신 것 같다. 또한 저에게 믿음을 주신 의원님들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

- 의회에서 부의장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부의장으로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의장을 잘 보필하고 나머지 의원들을 위한 가교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여러 의원들에게 어려운 일이나 소통이 안 되는 일이 있을 때 나서서 해결하는 중간자의 역할이라고 본다.

8대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의회와 구청이 함께 있을 수 있도록 의회 이전을 추진하는 일이다. 현재 의회가 구청과 멀리 떨어져 있어 업무 협조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저는 구청사로의 이전을 계속 주장해 왔다.”

- 바로 최근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강조했던 내용이다.

“그렇다. 그래서 지난 민선6기부터 구청 별관을 신축해 의회가 이전하고, 현재 의회가 입주해 있는 구민회관 건물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구청 리모델링과 별관 신축은 청사 노후에 따른 안전문제와 행정업무 공간부족을 해결하고 구청과 의회가 멀리 떨어져 유기적인 협조가 불가능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비는 모두 캠코에서 부담하고 25년 후 기부채납할 예정으로, 구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고 오히려 구의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현재 구민회관도 주민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 아직도 의회와 구민회관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구민이 많다. 그런데 신임 구청장이 이 사업을 철회해 안타깝다.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중구에 중요한 현안이 있다면.

“중구는 관광중심지역이고 구민보다는 외부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기 때문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숨어있는 역사적인 관광지를 더 개발하고, 중요한 행사는 더욱 육성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중구를 상징하는 행사인 정동야행을 비롯해, 많은 것들이 축소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이제 다시 발상의 전환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면 한다.”

- 지역구의 현안이 있다면.

“현재 청구동 신당8구역의 재개발과 약수시장의 시장재생이 추진되고 있다. 8구역은 재개발 이후 손해 보는 분들이 없도록 주민들을 한 분 한 분 챙기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약수시장은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지금 있는 상인들이 떠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교적인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구청에서도 중구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어디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보는지.

“교육의 질을 학습능력 향상으로만 본다면 우리가 강남을 따라갈 수 없다. 지금은 오로지 공부만 가지고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다. 따라서 우리 중구만의 색깔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특성화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이 낮지 않다. ‘중구는 이런 학교가 잘 돼 있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능적으로 우수한 학교를 잘 육성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현재 중구에 일반계 여고가 하나도 없다. 규모가 크지 않은 작은 학교라도 고등학교 신설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승열 기자 /

sijung19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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