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시보꾸" 크리스마스 프랑스 장터
"메르시보꾸" 크리스마스 프랑스 장터
  • 시정일보
  • 승인 2006.12.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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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반포4동, 주한 프랑스인- 지역주민 공동 이웃사랑 바자회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ADFE(재외 프랑스인 협회)와 함께 오는 12월 9일(토) 반포4동 청룡공원에서 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 장터를 연다.
각 나라마다 다양한 고유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독특한 음식문화가 있는데 음식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예술로 승화시킨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 음식을 통해 한․불 주민간 친선을 도모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불우이웃을 돕는 뜻 깊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날 장터는 서울프랑스학교 띠에리 띠으망 교장 등 1000여명의 주한 프랑스인 및 지역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청룡공원에서 열리는데, 반포4동 거주 프랑스인들이 가정에서 직접 만든 치즈, 훈제 연어요리, 거위간 요리(푸아그라), 즉석에서 데워먹는 따뜻한 포도주 등 정통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며 눈과 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크리스마스트리도 직접 만들고, 산타클로스 복장 및 사슴복장을 한 프랑스인들이 요리를 홍보하는 등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을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 이날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음식을 통해 한․불 주민간 문화 이해의 폭을 자연스럽게 넓히고 따뜻한 겨울 사랑을 펼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래마을은 용산구 한남동에 있던 서울프랑스학교가 1985년 반포4동으로 옮겨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프랑스인 집단거주지로 현재 주한프랑스대사관 직원, 프랑스 기업 직원 등 약 4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