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한가위 맞아 소외계층 먹거리 나눔
성동구, 한가위 맞아 소외계층 먹거리 나눔
  • 이승열
  • 승인 2018.09.20 12:26
  • 댓글 0

17일 홀몸어르신 위한 ‘추석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 18~19일에는 송편 만들기 행사도
17일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추석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에서 정원오 구청장(가운데)이 행사에 참석한 구의원 및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17일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추석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에서 정원오 구청장(가운데)이 행사에 참석한 구의원 및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7일 오전 8시 구청 앞 광장에서 성동구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위한 ‘추석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전과 송편을 준비해 340세대 가정에 지원했다. 성동구새마을부녀지도자를 비롯해 총 120여명이 음식나누기 행사에 참여했으며, 각 동별로 지원세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정성 가득한 음식을 전달했다.

성동구새마을부녀회 한 회원은 “추석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를 통해 이웃 간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기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명절음식을 드시고 풍요롭고 훈훈한 추석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18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성동구협의회 주관으로 구청 앞 광장에서 ‘한가위 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가 열렸다. 협의회 회원 100명이 참여해 직접 빚고 찐 송편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260가구에 전달해 나눔을 실천했다. 

같은 날 대한적십자사 성동지구협의회에서도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원 30여명이 참여해 직접 빚은 송편을 희망풍차 결연가구 등 취약계층 350가구에 전달했다.  

19일 9시에는 구청 앞 광장에서 ‘한가위 이웃사랑 송편 나눔 잔치’가 펼쳐졌다. 자유총연맹 성동구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정성껏 만든 송편을 취약계층 250가구에 지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모두가 행복한 한가위를 위해 봉사에 참여한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사회적 약자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으로 포용도시 성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