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노인일자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성동구, 노인일자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 이승열
  • 승인 2018.09.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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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평가 고령자친화기업 부문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 수상
일자리 질과 양에서 모두 높은 평가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엄마손만두 소풍 분식집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엄마손만두 소풍 분식집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기관 중 고령자친화기업 부문의 수상이다. 2017년 한 해 동안 고령자친화기업의 고용인원, 1인당 보수 등 사업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50개 기업 중 2개 기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민관 협력을 통해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성과다. 시상식은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온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2017년 7월 출범 100여일 만에 어르신 104명 채용이라는 단기 목표를 달성하고,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설계로 노인일자리의 질을 개선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일일 4시간, 격일근무로 근무시간을 설정해 근로자의 체력적 부담을 줄여 여가생활과 근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했다. 또 ‘성동구 생활임금’(2017년 기준 시급 8110원) 도입으로 보수에 대한 만족도까지 높였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최고 수준이자 최저임금보다 25% 높은 금액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그동안 흘려온 땀이 결실을 맺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일자리복지의 모범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