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남은 인생 잘 살자! 웰다잉 프로그램 '아름다운 인행여행' 운영
노원구, 남은 인생 잘 살자! 웰다잉 프로그램 '아름다운 인행여행' 운영
  • 김소연
  • 승인 2018.10.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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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기 아름다운 인생여행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31기 아름다운 인생여행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정일보]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고령화 시대에 건강한 노후와 행복한 죽음을 준비하는 웰다잉 프로그램 ‘아름다운 인생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인생여행은 12일부터 11월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구청 소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강좌는 1부·2부로 나뉘어서 1부는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2부는 마음치유 가곡교실로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열린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80명이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10일까지 노원구 보건소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교육 내용은 △1회차 생명과 사랑 △2회차 회복탄력성과 건강, 임종과 돌봄 △3회차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해, 입관체험 △4회차 연명의료결정법과 말기환자 돌봄사례 △5회차 의미발견을 통한 행복으로 매 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지난 2월 웰다잉법으로 불리는 ‘연명의료결정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사전 연명의료의향서, 연명의료 계획서에 대한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수요가 높은 ‘입관체험’도 반영했다. 또한 이번에는 가곡교실도 함께 열려 보다 다채로운 강의를 기대할 수 있을 예정이다.

강좌 관련 정보는 노원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수강신청 등 문의는 노원구보건소 방문보건팀(2116-0722,23)으로 하면 된다.

한편 삼육대와 협력하여 올해로 12년째 운영되고 있는 ‘아름다운 인생여행’은 그동안 31기 4585명의 중장년층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잘 죽는 방법이 아닌 남은 인생을 잘 사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진정한 목적”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아름다운 인생여행 프로그램이 구민들의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