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7회계연도 재정공시
종로구, 2017회계연도 재정공시
  • 이승열
  • 승인 2018.10.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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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규모 전년대비 694억원 증가한 6160억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7년 한해 동안의 재정운용 결과를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해 누리집에 공개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공시는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로 구분된다. 공통공시는 2017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살림규모·재정여건·행정운영경비 등 전반적인 재정운용결과와 재정운용에 관한 주요사항을 공시한다. 특수공시는 구정 주요사업과 주민 숙원사업 등을 공시한다. 

이번 공시를 위해 구는 지난 8월 외부 전문가와 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재정공시 내용의 적정성 △공시방법 △특수공시 사업 선정 등에 관해 심의했다. 

지난해 종로구의 살림규모는 총 6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4억원이 증가했다. 이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896억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2008억원이다. 전반적인 재정상황을 보면 규모가 유사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자체세입 비율이 양호하고, 채무 없는 건전한 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해 추진한 사업 중 돈의동 새뜰마을 프로젝트 추진, 친환경 자연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등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16개 사업도 특수공시 사업으로 선정해 공시했다. 

종로구 2017 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공시의 상세한 내용은 종로구 누리집(www.jongno.go.kr) 행정정보의 예산정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방재정공시를 통해 종로구가 지난 1년 동안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재정 운용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