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미래혁신’ 키워드로 유럽순방
박원순 시장, ‘미래혁신’ 키워드로 유럽순방
  • 문명혜
  • 승인 2018.10.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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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10월7일 9박11일…스페인, 스위스, 에스토니아 3개국 5개도시 방문

유럽을 순방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3차 총회의 ‘참여도시 시장단 포디엄’에서 “연대야말로 새로운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강력한 장치”라며 “세계도시 및 기관의 성공사례는 물론 실패사례도 공유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유럽을 순방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3차 총회의 ‘참여도시 시장단 포디엄’에서 “연대야말로 새로운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강력한 장치”라며 “세계도시 및 기관의 성공사례는 물론 실패사례도 공유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래혁신’을 키워드로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박 시장은 9월27일부터 10월7일까지 9박11일간 일정으로, 스페인 2개 도시(바르셀로나, 빌바오), 스위스 2개 도시(취리히, 주크), 에스토니아 탈린 등 총 3개국 5개도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사회적경제, 블록체인, 시민참여 민주주의 강화, 도시재생 등을 주제로 한 일정을 소화하며, 서울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정책 아이디어를 폭넓게 모색해 나가고 있다.

순방 첫 일정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박 시장은 바르셀로나시청에서 아다 꼴라우 시장과 만나 우호도시 협력강화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2012년 11월 양 도시가 처음 체결한 ‘우호도시 협력관계 협약’의 후속 협약으로, 무역, 투자, 경제, 관광, 문화 등에 한정돼 있던 협력분야를 직접민주주의, 시민참여, 도시재생 등 17개 분야로 대폭 확대했다.

박 시장은 이어 스페인 빌바오로 이동해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3차 총회’를 주재했다.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는 사회적경제 분야 유일의 국제네트워크플랫폼으로 서울시가 창설을 주도, 명실상부한 국제회의로 안착 중이며, 서울시가 의장도시를 연임하고 있다.

이번 3차 총회엔 뉴욕, 마드리드, 빌바오 등 전세계 80여개국 1500여명의 도시정부 대표와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사회적경제와 도시’를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의장인 박원순 시장은 총회 개회식에서 “사회적경제는 더 이상 대안이 아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새로운 물결”이라면서 “세계 여러 국가와 도시들이 기존 발전 모델의 한계를 깨닫고, 도시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사회적경제에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다음 일정으로 금융강국에서 ‘블록체인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스위스 취리히와 주크를 방문했다. 이곳에선 하이니거 취리히 주지사와 청사에서 만나 ‘서울시-취리히주간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했다.

박 시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 산업과 관련, 서울시가 글로벌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목표로 블록체인의 상징적 정책 스팟들을 방문, 서울의 정책구상도 밝힐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에스토니아 탈린을 찾을 박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5일 올해 초 한국을 방문한 바 있는 블록체인 강국 에스토니아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 혁신정책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박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각 도시마다 시장들과 면담하고 우호도시협정을 이어가며 시민 삶에 보탬이 되는 구체적인 정책교류를 약속하고 도시외교의 외연도 확대한다.

특히 유럽이 앞선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도시재생, 혁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전세계 도시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순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일자리 창출을 확대할 수 있는 서울형 정책을 모색하겠다”며 “이와함께 지역 선순환 경제생태계를 구축해 무너진 골목경제를 되살리고 서울의 사회적경제 정책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는 계기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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