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2일까지 주택가 주차난 해소방안 공모
영등포구, 12일까지 주택가 주차난 해소방안 공모
  • 정칠석
  • 승인 2018.10.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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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거쳐 등급렬 5개 부문 시상, 금상 최대 200만원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12일까지 주택가의 열악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부족한 주차공간과 불법 주정차로 생활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주차난 해소 방안을 주민과 함께 모색한다는 취지다.

주차 문제는 대표적인 고질 민원으로 현재 구민제안창구 영등포1번가를 통해 접수된 주차민원만 245건에 달한다.

대부분 불법 주차 단속 강화와 주차 공간 확충에 관한 것으로 지역 곳곳에서 주차 몸살을 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구는 지난 7월 주차난 해소 방안 연구 TF팀을 구성, 주차대책에 대한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상습 민원지역의 주차질서와 주차 공간 활용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며 대안별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와 함께 구는 공모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해 주차행정의 효율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주차난 해소 방안 전반이며 세부적으로는 단속으로 인한 민원발생 해소와 동시에 교통 소통에도 지장이 없는 아이디어, 과도한 비용 발생 없이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델 등이다.

신청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영등포 구정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방법은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 접속 후 ‘구민참여’ → ‘구민창안’ 메뉴를 이용하거나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국민행복제안’에 접수하면 된다.

구는 창의성, 실현성, 효과성 등을 검토하는 제안심의회 평가를 거쳐 창안등급과 포상금을 결정할 계획이다.

금상 200만원, 은상 15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노력상 30만원 등 총 5개 부문으로 심의 결과는 제안 채택자에 한해 개별 통보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았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편의를 증진시키고자 하며 꽉 막힌 답답한 영등포 거리가 탁 트일 수 있도록 주차행정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