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추진위원회 출범 11일 1차 회의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출범 11일 1차 회의
  • 이승열
  • 승인 2018.10.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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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정부혁신 제안 심의 및 정책 반영… 국민참여에 중점 두고 운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정부혁신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정부혁신추진협의회를 새로 구성하고 11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정부혁신추진협의회는 국민의 정부혁신 제안을 심의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참여·범정부 정부혁신 추진체계이다. 

협의회는 각 분야별 전문가, 시민사회 대표 등 민간위원과 관계부처 차관 등 정부위원을 포함 총 50명으로 구성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민간위원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으며, 민간 공동위원장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김병섭 교수가 지명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정부혁신 과제 발굴부터 혁신의 실행, 성과 점검과 평가까지 정부혁신 전 과정에 걸쳐 국민 참여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누구나 가입해 참여할 수 있는 정부혁신국민포럼에서 제안되거나 토의되는 안건의 정책화를 심의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혁신 3대 전략인 △사회적 가치 창출 △참여·협력 △신뢰받는 정부에 맞춰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는 문화재청의 ‘궁·능원 무장애 공간 조성 추진’, 참여·협약 분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민청원 기반 식품·의약품 안전검사제 시행’, 신뢰받는 정부 분야에서는 기상청의 ‘고속도로 CCTV영상을 활용한 위험기상정보 제공’이 소개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번 정부혁신은 여느 때와 달리 혁신의 성과를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협의회의 출범이 국민을 위한 정부혁신을 위해 새롭게 뛰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