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위기 청소녀 위한 대책 필요
학교밖 위기 청소녀 위한 대책 필요
  • 문명혜
  • 승인 2018.10.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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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례 의원, 자오나학교 진로자립척도 발표회서 밝혀
김춘례 의원
김춘례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이 학교밖 위기 청소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김춘례 의원은 최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성북 자오나학교 특성기반 진로자립척도 개발 연구 발표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우리사회가 학교밖 위기 청소녀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성신여대 교육학과 조윤정 교수팀이 이끈 연구 발표회는 학교밖 위기 청소녀를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의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진로교육의 성과를 객관적 지표로 측정평가하고, 평가결과를 진로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체계적이고 유용한 환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윤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학교밖 위기 청소녀들의 진로자립과 진로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면서 위기 청소녀의 상황적환경적 특성을 반영해 진로자립의 개념과 모형을 재정립하고, 이러한 측정모형에 기초해 위기청소녀의 진로자립 수준을 타당하게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성북구 정릉로에 위치한 자오나학교는 정규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양육과 사회적 고립 등 상황에 놓인 청소녀양육미혼모와 학교밖 위기청소녀를 대상으로 학업중단과 사회 부적응 문제를 해소하고 진로교육과 진로코칭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개발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기숙형 대안학교다.

김춘례 의원은 우리 사회의 청소년청소녀들은 모두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소중한 존재로 태어났다면서 이번 발표회가 학교밖 위기 청소녀들의 진로자립과 진로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