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 지구촌 축제와 병행해 제2회 아치마켓 '오픈'
용산구, 이태원 지구촌 축제와 병행해 제2회 아치마켓 '오픈'
  • 주현태
  • 승인 2018.10.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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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ㆍ현대공예존과 맘키즈존(벼룩시장)으로 구성
서북지역 여인 장신구 특별전’ 등 무료 전시도 ‘눈길’
용산구 제2회 아치마켓 행사 포스터.
용산구 제2회 아치마켓 행사 포스터.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용산공예관 가로수길에서 2회 아치마켓(ARCH Market)’을 연다.

주최는 현대공예매거진 크라프츠사와 서울디자인재단이다. 용산구, 이천시, 원주시, ()파리크라상, 인터파크씨어터, 북파크, 풀짚공예박물관, 떡보의하루가 후원을 맡았다.

행사 기간은 12~14일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1~오후 8시다. 용산공예관(이태원로 274)-블루스퀘어(이태원로 294)-한남1고가 차도 하부까지 300m 구간에 50개 부스를 설치, 방문객을 맞는다.

부스는 전통공예존 현대공예존 맘키즈존으로 나뉜다.

전통현대 공예존에서는 작가들의 공예디자인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품목은 500여 종으로 나전, 매듭, 도예, 칠보, 가죽, 옻칠 등 공예품과 실팔찌, 섬유향수 등 수제품을 아우른다.

맘키즈존은 용산맘카페 용산맘을 부탁해주관 벼룩시장이다. 인터파크 북파크에서도 도서 할인판매에 나선다.

지난 7월에 열린 제1회 아치마켓은 일평균 5000명이 행사장을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같은 기간 3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용산공예관을 찾기도 했다.

구는 1회 때보다 행사 규모를 키운 데다 주말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맞물린 만큼 행사장에 많은 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익금 일부는 용산복지재단에 전달, 불우이웃 돕기에 쓴다.

용산공예관은 전통문화 계승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가 올해 초 한남동에 오픈했다. 1층 판매장과 2층 도자기한복 체험장, 3층 공예 배움터와 공방, 4층 야외공연장을 갖췄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쉰다.

구는 내달 4일까지 공예품(일부제외) 할인 행사도 연다. 한국관광공사 가을여행주간사업 일환이다. 공예관 무료 전시회 서북지역 여인 장신구 특별전’, ‘나전칠기전’, ‘풀짚 공예전도 눈길을 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주말 이태원 지구촌 축제와 한남동 아치마켓을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용산공예관에서는 한국 공예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