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수질복원센터서 재난 대응 훈련
고양시, 일산수질복원센터서 재난 대응 훈련
  • 서영섭
  • 승인 2018.10.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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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지난 10일 일산소방서와 일산수질복원센터에서 시민 불안 해소 및 신속한 사고 처리 능력 강화를 위한 재난 안전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고양시는 지난 10일 일산소방서와 일산수질복원센터에서 시민 불안 해소 및 신속한 사고 처리 능력 강화를 위한 재난 안전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시정일보] 고양시는 지난 10일 일산소방서와 일산수질복원센터에서 시민 불안 해소 및 신속한 사고 처리 능력 강화를 위한 재난 안전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수질복원센터는 사람의 생활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해 맑은 물로 재생하는 곳으로 고양시 관내에는 일산·벽제·원능·삼송 총 4곳의 수질복원센터가 있다.

특히 일산수질복원센터는 현재 일일 약 20만 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어 시 전체 하수처리용량의 약 60%를 담당하고 있으며 일산수질복원센터 문제 발생 시 일산신도시 및 중산, 탄현, 대화동 지역의 하수처리가 정지 된다. 이에 이번 훈련은 수질복원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해 예측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됐다.

훈련은 일산수질복원센터 관리동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신고 등 초기대응에서부터 진압 및 보고까지 실제와 같은 상황으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수질복원센터가 하수를 처리하는 곳이다 보니 기피시설로 인식돼 시민들의 관심이 부족하다”며 “안전 대응 훈련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 훈련에 참여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재난 안전 대응 훈련을 통해 고양시 내 중대형 시설물에 대해 안전 사각지대는 없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