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무총리상’
종로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무총리상’
  • 이승열
  • 승인 2018.10.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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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안심 골목길, 아동안전지도, 돈의동 새뜰마을 프로젝트, 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 높은 평가
김영종 종로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대한민국 도시대상 트로피를 들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대한민국 도시대상 트로피를 들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2018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종합평가 2위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2014년 장관상, 2015년 특별상, 2016년 국무총리상, 2017년 특별상에 이어 5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도시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 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대상 평가단이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부문, 74개 평가지표에 대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실시, 최종 17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종로구는 4개 부문에서 모두 고른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디자인을 적용한 안전안심 골목길 △아동안전지도 제작 △돈의동 새뜰마을 프로젝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등 도시사회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한 주민주도적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인 ‘행촌권 성곽마을 - 그로인 행촌’ △주민참여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종 구청장은 “그동안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중심 행정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도시 종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