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전통 프로그램 가득한 청룡문화제 '개봉박두'
동대문, 전통 프로그램 가득한 청룡문화제 '개봉박두'
  • 주현태
  • 승인 2018.10.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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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이틀간 왕산로 및 용두근린공원 다채로운 행사 예정
청룡문화제 포스터
청룡문화제 포스터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동대문문화원(원장 김영섭)이 주관으로 오는 2728일 양일간 왕산로 및 용두근린공원(동대문구청앞)에서 28회 청룡문화제를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28회 청룡문화제는 동대문문화원과 청룡문화제 보존위원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와 서울시가 후원한다.

청룡문화제는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 때부터 전해 내려왔던 기우(비가 오기를 바람)와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의 제사로 국왕이 친히 폐백해 제사를 올렸던 동방청룡제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문화원과 청룡문화제 보존위원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첫날인 27일 오후 1시부터 문화예술단체 및 연고 예술단체 문화공연, 오후 630분부터는 개막기념식. 오후 7시에는 청룡문화제 축하 전야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며,

28일 오전 11시에는 동대문구 주민들이 임금과 신하로 분해 직접 참여 하는 어가행렬과 동방청룡제향, 기념촬영, 경로잔치가 순서대로 열리고 오후 1시부터는 민속공연, 지역주민이 직접 무대에 서는 전통의상 패션쇼, 행운권 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룡문화제는 지역주민의 참가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첫째 날은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 참여의 날로써 각종 체험 등 부대행사와 지역의 연고 공연예술단체 등이 공연무대를 가지는 한편, 내 외빈이 참석하는 개막 기념식과 방송콘서트로 현대적인 행사로 진행되며, 둘째 날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어가행렬, 동방청룡제향, 경로잔치, 전통민속공연, 전통의상 패션쇼 등 모든 프로그램이 전통적인 콘텐츠로 꾸며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