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생활문화예술 동아리 총집결
종로구 생활문화예술 동아리 총집결
  • 이승열
  • 승인 2018.10.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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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대학로 일대에서 ‘2018 종로랑 페스티벌’… 종로 동아리 네트워크 ‘종로랑’ 주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자유롭게 향유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1일 이틀간 대학로 일대에서 ‘2018 종로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내 문화·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형성된 생활문화 예술동아리 네트워크 ‘종로랑’이 함께 기획하고 꾸민 자리다. 총 37개 동아리가 펼치는 △개막식 △야외공연 △실내공연 △전시 △체험‧마켓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막식과 야외공연은 20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대학로8길 1) 야외공연장에서 ‘세검정 챔버 오케스트라’, ‘꽃보다 장구’ 등 14개 동아리가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부터 합창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20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마로니에공원에서는 ‘꽃마리’, ‘드림멘토픽쳐스’ 등 8개 동아리가 준비한 수공예품, 캘리그래피, 퍼스널 컬러테라피 체험‧마켓이 열린다. 

이어 2시부터는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북촌다빈’, ‘기타의 목적’ 등 6개 동아리가 기타 및 우쿨렐레 연주, 연극과 뮤지컬 등 실내공연을 선보인다.

전시는 20~21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마로니에공원 내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핸디 마술소 종로’, ‘온에어’, ‘다담솜씨’ 등 9개 동아리가 생활소품과 회화, 사진 작품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종로랑 페스티벌을 통해 생활문화 예술동아리들이 저마다의 역량을 키우고, 많은 주민들이 문화예술로 더욱 풍성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종로는 지역 내 다채로운 역사문화자원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생동하는 생활문화도시로 타 지자체의 모범을 보이고 주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