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이재민 의원 "삼성동 96번지 용도변경해야"
강남구의회 이재민 의원 "삼성동 96번지 용도변경해야"
  • 정응호
  • 승인 2018.10.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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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1회 임시회의 5분 자유발언
이재민 의원
이재민 의원

 

[시정일보] 강남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이재민 의원은 제217회 임시회의에서 '봉은중학교 주변 삼성동 96번지'의 용도변경을 촉구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재민 의원은 "구청장께서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현대차 GBC 건립', '수서 역세권 개발' 등 강남구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으며 도시공간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뉴 디자인 추진반을 구성하기도 했다"고 전제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소식들에 대해 주민들의 기대감은 높아졌고, 본 의원 역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사거리까지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을 위해 총사업비  1조 3067억 원을 들여, 광역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한 공공시설,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한전부지였던 강남구 영동대로 512에는 총사업비 17조 3130억원이 투입돼, 지상 105층의 GBC가 건립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전시·컨벤션, 공연장, 호텔,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포함되어 이곳은 향후 강남구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민 의원은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화려한 도시개발 뒤에 낡고 오래된 제1종 주거전용지역인 단독주택지가 있다"며 "봉은중학교 주변 삼성동 96번지 일대"를 꼽았다.

이 의원은 이 지역의 주민을 가르켜 "강남구의 화려한 도시개발과는 거리가 먼 초고층 빌딩 숲 사이의 ‘외딴 섬’에 소외된 주민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1977년 1월 전용주거지역으로 지정된 후, 주변 연접지가 개발되면서 복합화, 고층화되어 가는 개발 압력으로 전용주거지역 지정 목적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수십 년간 소외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재민 의원은 "2016년에는 구비 2억 3천만 원을 투입하여 용도지역 종상향 용역사업을 추진하였고, 이를 토대로 서울시에 여러 차례 요청도 하였으나 현 시점까지 과정이나 결과에 대한 어떤 설명도 없어 주민들은 그저 답답하기만 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주택지를 그대로 존치하면서 주민들에게 거주하라고 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일방적 희생만 강요하는 행정의 무책임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구나 서울시에서 이러한 주민들의 희생과 피해를 더 이상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영동대로 및 GBC 개발은 지난 수십 년간의 여건 변화를 뛰어넘는 대규모의 개발이기 때문에, 이에 발맞춰 삼성동 96번지에 대한 합리적인 용도 변경은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민 의원은 "구청장께서도 우리 삼성동 주민이 강남구의 미래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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