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17년도 지방재정 결산 2695억원 전년보다 362억 늘어
용산구, 2017년도 지방재정 결산 2695억원 전년보다 362억 늘어
  • 주현태
  • 승인 2018.10.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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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자체수입 유사 지자체 평균보다 52억원 많아
용산구청 전경
용산구청 전경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2017년도 지방재정 결산 결과, 2017회계연도 기준 구 살림규모는 4695억원이다. 2016년 대비 362억원 늘었다.

살림규모란 자체수입 이전재원 내부거래를 모두 합친 금액이다. 지난해 구 자체수입(지방세, 세외수입)1614억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1961억원, 내부거래(지방채, 보전수입 등)1120억원이었다.

구 관계자는 구 살림규모는 종로··성동구 등 유사 지자체 평균액보다 1399억원 적지만 자체수입만 놓고 보면 52억원 많다구 재정여건이 비교적 양호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2017년 말 기준 구 채무도 없다. 공유재산(취득가액 기준)2016회계연도보다 722억원 늘어난 16152억원 규모다.

2017회계연도 구 세출 총계는 3898억원이다. 2016회계연도보다 326억원 커진 수준. 주민 1인당 세출액도 148만원으로 전년도보다 15만원 늘었다.

세출액은 다시 일반회계(3395억원) 특별회계(96억원) 기금(406억원)으로 나뉜다. 일반회계 집행률은 사회복지(40%), 일반공공행정(11%), 환경보호(7%) 분야 순이었다.

구는 공통공시 외 용산 꿈나무 종합타운 건립,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용산공예관 건립, 신흥로(해방촌) 108계단 이동편의시설 설치 등 현안사업 10건도 특수공시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재정운용 결과와 구민 관심사항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구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재정 예산 공시는 매년 2, 결산 공시는 결산승인 후 2개월 이내에 이뤄진다. 재정공시 전문은 구 홈페이지(www.yongsan.go.kr) 행정정보란(예산/재정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