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이정훈 강동구청장이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제8차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이하 AFHC) 국제 콘퍼런스’에서 만장일치로 2018~2020년간 AFHC 운영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AFHC는 주민의 건강 문제를 지역적 수준을 넘어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반을 두는 서태평양 지역의 건강도시 국제 네트워크이다. 9개국 185개 도시의 정회원과 45개의 연구기관 및 NGO가 가입했다. 운영위원회는 AFHC의 정책입안 기구로써, 현재 5개의 정회원도시와 3개의 준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별로 1개 도시만 정회원이 될 수 있다.

그동안 강동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제5, 6대 의장 도시로서, 개발도상국에 우수한 건강정책을 공유하는 등 많은 도시를 건강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특히, 건강도시 정책기반 마련을 위한 법제화 추진, 건강도시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회원도시가 함께하는 공동정책 발굴 등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23차 AFHC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선출된 자리에서 “건강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ㆍ보급하고 내년 강동구에서 개최될 제24차 AFHC운영위원회 회의 준비에 총력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정책에 건강을 고려한 사업을 추진하여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건강도시 강동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현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